시라이시 쿠라노스케
'''엑스터시~'''
1. 개요
테니스의 왕자의 등장인물. 오사카의 시텐호지 중학교 테니스부의 부장.
2. 상세
스타일은 올라운더. 경기 스타일은 냉정하고 침착하다. 부장으로써의 책임감과 리더십도 있으면서, 부원들과 허물 없는 관계를 유지하는 대단한 사람.
부원들 사이에서는 시라이시라고 불리지만 코하루가 부르는 별명은 자신의 이름을 딴 별명인 「쿠라링」, 그리고 토야마 킨타로 역시 시라이시라고 부른다. 상하관계가 엄격한 일본인의 특성상 1학년 후배가 멋대로 요비스테를 하는 건 본래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화내지 않고 허물없이 상대하기 때문에 테니스부 내에서의 인기는 좋은 편.
평소 테니스를 칠 때 테니스의 기본에 충실한「퍼펙트 테니스」를 지향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볼 때 그 기량으로 코트 너머의 상대를 압도하기 때문에 타 학교의 부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블」로 칭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평소에 내보이는 시합 스타일은 오직 팀의 승리를 위해 사심을 버리고 완벽한 시합을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원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답게 즐기는 테니스'를 즐길 수 없다는 것에 괴로워한다.
말버릇은 기분이 좋을 때 쓰는 「으응~엑스터시~!(んんーっ~エクスタシー!)」. 시라이시 본인이 엑스터시의 의미를 알고 쓰는 지는 불명이다. 이게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정발본에선 원작과 마찬가지로 "엑스터시"라고 번역 되었으나, 애니맥스에선 "기분 좋은데", 투니버스가 기획을 맡은 극장판에선 "완벽해"로 번역 됐다.
왜인지 왼팔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 있는데, 시라이시 본인이 말하길 「독수(毒手)」라고.[5] 토야마 킨타로가 이걸 무서워한다.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붕대가 풀렸는데 놀랍게도 순금 건틀렛을 차고 있었다⋯⋯. 그래서 붕대를 풀면 스윙 자체가 빨라지고 위력도 현격하게 올라가지만 그 스윙에 비해 다리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다.
3학년 여름의 어느 날에 부실 안으로 날아들어온 장수풍뎅이 한 마리를 잡아 그 이름을 「카브리엘(カブリエル)이라고 지어주고 집에서 기르고 있는 중이다.[6]
전국대회 준결승에서 후지 슈스케와 시합. 이미 판타지化가 완벽하게 진행된 테니프리에서 간만에 평범한 시합 스타일을 보여주며 후지를 압도하다가 후지가 트리플 카운터 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뭔 짓을 해도 공이 네트를 못 넘어가는 헤가톤케이르의 문지기라는 사기적인 기술을 구사하는 통에 역으로 털릴 뻔했으나 모든 기술들을 다 깨면서 승리했다.
시라이시의 필살기로는 '원탁샷'이 있다. 시라이시가 스핀을 줘서 공을 치면 공이 원처럼 회전하면서 타구가 날아간다... 그렇게 날아간 공이 바닥에 닿아도 계속 빙글빙글 도는게 나름 사기.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키리하라 아카야와 같이 복식시합을 하면서 키리하라의 데빌化를 막아내고[7] 아카야를 천사모드로 이끌어 낸다.
이 활약상이 인상이 깊었는지 후에 고등학생 20명과 대표자리를 건 쟁탈전을 할때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애니메이션에선 <테니스의 왕자> OVA 전국대회편 1회에서 첫 등장한다.
세계 대회에서는 한계를 느끼는데 그 이유는 모든 부문에서 밸런스 잡힌 능력치(정오각형)를 보여주지만 반대로 큰 특기나 변수가 적기 때문에 반대로 보다 큰 정오각형(같은 밸런스형 선수지만 능력치는 좀 더 좋은) 선수에게는 이길 수가 없기 때문. 특히나 그리스 대표 제우스를 만나 그걸 더 느꼈다고 한다.[8]
방과후의 왕자님에선 노출증 변태로 되는 등 최대 피해자란다.
여담으로 상당한 미남이다. 테니스의 왕자 대부분의 인물들이 미남으로 그려지지만 시라이시는 세계 대회 프랑스전에서 공식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 과정이 개그인데, 상대편 팀 출전 선수들이 파리 컬렉션에서 모델로 선, 너무 잘생겨서 테니스계에서 쫓겨날 뻔(...)한 미남이 나와 런웨이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자 감독이 이쪽도 질 수 없다며 고등학생 중에서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해온 키미지마 이쿠토를 내보냈다. 그 다음은 중학생 미남이라고 하자 료마, 사나다, 야나기가 차례로 눈치를 봤고, 이누이가 설레발을 치자 야나기가 넌 참으라고 말리는 사이 시라이시가 호명되었다.
프랑스전에서 처음에는 고전하지만 스타 바이블이란 능력을 각성하면서 파워샷으로 한 명을 날려버린 뒤 스매시 원탁샷으로 점수를 따내고 엑스터시를 외쳐[9] 경기장의 분위기를 제 편으로 가져온다. 이는 본래 모든 능력치가 4인 시라이시가 순간적으로 본인의 능력치를 한 부문에 몰빵하여 7로 올리는 것. 자신이 이 능력을 익힌 것은 제각기 개성 강한 시텐호지의 다른 부원들을 봐왔기 때문이라고 회상한 시라이시는 자신은 모든 별을 손에 쥐겠다고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엑스터시를 외치지만[10] 결국 패배하고 만다.
[1] 호소야 요시마사는 이 캐릭터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다. [2] 최원형과 류승곤 둘 다 애니맥스판 시라이시 성우다. 전국대회 편 초반까진 최원형이 맡았으나 전국대회 결승전 무렵과 또 다른 OVA 시리즈인 Another story에서의 시라이시는 전부 류승곤이 맡게 된다. 아무래도 중복 성우가 판을 치는 막장 상황이었던지라 PD 작자 본인도 누가 누굴 연기했는지 헷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화에서 잠깐 류승곤이 맡았긴 했었다.아무래도 후지와의 자문자답을 피하기 위해 최원형으로 바꾼듯하다. 그리고 류승곤과 호소야 요시마사 모두 은하로 킥오프!!의 남궁진과 유희왕 5D's의 딕 피터를 맡았다.[3] 이름은 '시라이시 유카리'로 13세다. 오빠랑 같은 중학교에 재학중이며, 쿠라노스케에 대한 호칭은 '쿠쨩'.[4] 스타 바이블 발동시 하나의 능력치가 7로 변환[5] 코노미 타케시가 테니스의 왕자 이전에 연재했다가 조기 연재종료된 COOL RENTAL BODYGUARD라는 만화에도 왼손에 붕대를 감고 독수를 쓰는 암살자가 등장한다. 다만 시라이시와 달리 이녀석은 정말 독수[6] 여동생이 장수풍뎅이는 겨울을 못 넘긴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실내 온풍기의 리모컨을 조작하는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귀엽다.[7] 무려 자신의 왼팔로 키리하라의 라켓을 막아 왼팔을 희생시켰다.[8] 제우스와 대면하자마자 그 기량을 한 눈에 알아 보고 멘붕해버려서 타네가시마 슈지가 대신 제우스와 시합한다.[9] 이때 내내 다른 선수들과 달리 포즈 대결에서 한 발 빼고 있던 시라이시가 본의 아닌 쇼맨십을 하자 여성 관중들이 자세히 보니 굉장한 미소년이라고 환호한다.[10] 이때 경기장의 모든 관중들이 엑스터시를 따라 연호했다.(...)